11월 취업자 중 제조업·청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1개월 연속 줄었고 청년층도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7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7월 21만1000명을 기록한 뒤 10월 34만6000명까지 확대됐지만 지난 달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1000명 줄며 11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가 계속된 청년층 취업자도 지난 달 6만7000명 줄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6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000명 늘었다. 2021년 3월 이후 32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실업률은 2.3%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층 실업률은 5.3%로 0.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