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회장 자택이 9년째 가장 비싼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며 9년 연속 1위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285억7000만원으로 올해보다 1.9% 올랐다. 이 단독주택은 연면적 2861.8㎡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줄곧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186억5000만원이다. 올해보다 2.5% 상승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71억7000만원으로 올해보다 2.2% 올랐다.

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의 순위는 1년 새 변동이 없었다. 10곳 중 7곳이 용산구에 있고 나머지는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