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해 8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제너럴 모터스가 지난해 799만여대의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총 421만6680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6.9% 늘었다. 국내 시장서는 전년대비 10.6% 뛴 총 76만2077대를 팔았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거뒀다. 기아는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 특수 5728대 등 2022년 대비 6.3% 증가한 308만5771대를 팔았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3083대 등 총 11만6428대를 판매해 2022년 대비 2.2%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GM은 국내와 수출을 포함해 총 46만8059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76.6%가 늘어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신차가 없었던 르노코리아는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0만4276대를 팔아 2022년 판매량보다 38.5% 줄어든 성적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