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에 여야 정치인 12명이 합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병호 전 의원이 탈당해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 중인 개혁신당에 합류한다. 문 전 의원을 포함해 여야 정치인 12명이 개혁신당 합류를 예고한 상태다. 

문 전 의원은 5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및 신당 입당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문 전 의원은 민주당계 정당인 열린우리당과 민주통합당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한편 문 전 의원과 함께 한나라당·열린우리당 출신의 안영근 전 의원, 열린우리당 출신 한광원 전 의원 등 전직 의원들도 당적에 이름을 올린다.

이 밖에 국민의힘 천강정 전 경기 의정부갑 당협위원장과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출신인 유승우·이승호·장석남·김한중, 설영호·이연기 전 민생당 대변인 등도 신당 합류를 예고했다. 

당원 모집도 순항 중이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기준 신규 당원은 2만4000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