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명 4인방이 10일 탈당 기자회견을 한다.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 세력의 신당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내 비명 그룹 원칙과상식 의원들은 이날 탈당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빅텐트론에 힘을 실고 있다. 원칙과상식 의원들이 탈당 이후 이른바 빅텐트에 합류할지 여부가 관심사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을 정도로 빅텐트 성사는 그 가능성을 올리고 있다.

금태섭 전 의원과 양향자 의원까지 신당을 창당했거나 창당 준비를 하고 있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를 강조했다.

거대 양당 구조를 타파하겠다며 제3지대를 추진해 온 4인방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보수와 진보, 서로 다른 정치적 배경이 걸림돌로 지목되지만 11일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기자회견이 예고돼 있어 빅텐트 논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