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를 낳으면 7세까지 2,960만 원이 지원된다.

저출생 대책으로 올해부터는 현금성 지원이 크게 늘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많아졌다.

출생아를 위한 지원 중 가장 먼저 지급되는 것은 '첫만남 이용권'이다.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일시불로 200만원을 지급하고 둘째 이상부터는 지난해보다 100만 원 늘어난 300만원을 지원한다. 

아이가 태어난 해부터 이듬해까지는 '부모급여'도 받을 수 있다.

부모급여는 0세와 1세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 지원되는 수당으로 올해부터는 0세 월 100만원, 1세는 월 50만원으로 상향됐다. 

여기에 0세부터 7세까지 모든 아동에게 주어지는 아동수당은 매년 120만원씩 8년동안 총 9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지원들은 모두 소득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지급된다.

첫 아이를 낳은 경우를 가정하면 아이가 태어난 해에 받는 현금지원만 총 1,520만원에 달하고, 7세까지로 넓히면 총 2,960만원에 이른다. 이 밖에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기관을 이용할 때 보육료나, 가정 보육시 양육수당 등도 추가로 지원된다.

올해부터 증액된 부모급여는 아이가 태어나고 60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복지서비스관련 포털인 '복지로'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