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모바일 앱 사용자수에서 유튜브가 1위를 기록했다.

명실상부한 국내사용자 1위 앱 카카오톡이 1위 자리를 유튜브에 내줬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용자 수 1위 모바일 앱은 유튜브(4564만5347명)로 나타났다.

MAU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를 뜻한다. 2위는 카카오톡(4554만367명)으로 유튜브보다 약 10만5000명 적었다.

카카오는 2020년 5월 모바일인덱스 통계가 집계된 후 줄곧 국내 앱 MAU 1위 자리를 유지해 오다가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정보기술업계는 당분간 유튜브가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가 1위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 1월에도 유튜브가 1위였다.

1월 격차는 22만3989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더 커졌다.

반면 카카오톡은 점차 입지가 애매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0, 20대는 메신저로 카카오톡보다 인스타그램의 메시지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