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이 공천됐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현역 의원들을 누르고 민주당 공천장을 따냈다.

아울러 1989년생인 모경종 전 민주당 당대표실 차장은 전략 경선으로 치러진 인천서구병 경선에서 현역인 신동근 의원과 허숙정 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9·10차 경선 선거구 15곳과 전략선거구 경선 2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박 전 원장은 전남해남완도진도에서 현역인 윤재갑 의원에게 승리했고 전북전주병에 도전장을 던진 정 전 통일부 장관도 현역인 김성주 의원에게 이겼다.

경기안산갑 경선에 나선 전해철 의원은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의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현역인 김상희 의원도 경기부천병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 특별보좌역인 이건태 예비후보에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