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가 5연승을 기록하고 신바람이 났다.

1만2000명이 구장을 메웠다. 만원 관중, 구단주도 현장을 찾았다.

화려한 불꽃놀이가 승리를 자축했다.

29일 한화는 2024 프로야구 홈 개막전에서 KT를 3대2로 제치고 5연승했다.

2-2로 맞서던 9회말 2사 1-2루에서 임종찬이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적시타를 쳤다. 한화 팬들은 펄쩍펄쩍 뛰었다.

구단주 김승연 한화 회장이 환하게 웃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김 회장이 대전 구장을 방문한 건 2018년 10월 한화와 넥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처음이었다.

한화 좌완투수 류현진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2-2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미 프로야구 무대로 떠나기 직전 시즌이었던 2012년 10월 4일 넥센전 이후 11년 5개월여 만에 안방 마운드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