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8일부터 2주일 동안 전국을 돌며 신년하례회 행사를 갖기로 하였다.

홍 대표는 이번에 실시하는 신년하례회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19대 대통령선거 패배를 겪으면서 침체된 당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신년하례회는 8일 대구와 경주에서 시작되며, 10일은 충남, 11일 충북, 12일 경남, 15일 부산·울산, 16일 서울·강원, 17일 호남, 18일 인천·경기, 19일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년하례회를 하면서 홍 대표는 시·도당위원장 그리고 당협위원장, 일반 당원들도 직접 만나서  앞으로 당이 추구해야할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자리로 만들것으로 전망된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홍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조직정비와 결속에 매진하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내에서 외교참사와 안전참사에 집중할 것이다. 홍 대표와 김 원내대표의 투톱 시스템이 활발하게 가동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조직정비와 관련하여 한국당은 74개 지역 당협위원장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이달 중에 당협위원장을 모두 임명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