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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2.7% “안정적”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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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05  05: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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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가 2.7%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 후반으로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과일값 고공행진이 이어졌고 등락을 거듭하는 국제 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석유류 가격도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정부는 “안정된 흐름”이라고 평가하지만 체감하기는 어렵다.

물가가 이미 오를 대로 올랐고 일상과 밀접한 외식 물가는 한 번 오르면 내려가지 않는 ‘하방경직성’이 강한 탓이다.

4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8%에서 2∼3월 3%대로 높아진 뒤 지난 4월부터 다시 2%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7월 2.4%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다.

농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19.0% 올라 전체 지수를 0.69% 포인트 끌어올렸다.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 강세가 이어진 탓이다.

신선식품지수는 17.3%, 가공식품도 2.0% 올랐다. 석유류는 3.1%로 전월보다 오름세가 확대됐다. 지난해 1월 4.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 주는 근원물가는 전월 2.3%에서 2.2%로,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3.5%에서 3.1%로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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