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에서 개최하고 있는 산천어 축제가 3일 동안 방문객이 40만명에 달하며 연일 대박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축제조직위원회에서는 첫 주말연휴 2일 동안 24만17600명을 기록하고 3일째인 8일 5만4632명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23일 선등거리 점등식 후, 방문객 10만9829명을 포함하면 개막 3일 동안 38만9392명이 화천을 찾아 왔다.

이 숫자는 작년 32만3997명보다 6만5392명이 많아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은 관광객 1만1688명을 비롯해 사전방문객 1만8663명 등 3만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온갖 중복규제로 변변한 공장이나 산업기반이 전무한 화천군에게 산천어축제는 정말 소중한 자산이다. 이번 축제에서도 최고의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28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금년도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런 추세로 간다면 작년 방문객 155만447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